'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4개월 만의 빅리그 복귀전서 5이닝 4실점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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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전 5이닝 9피안타 4실점 패전
평균 직구 구속 시속 143km 다소 부진
8일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 등판 예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AF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26일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다시 섰다.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빅리그에서의 재기 가능성을 증명했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9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 했다.

류현진은 6회 초 볼티모어 타자 거너 헨더슨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한 뒤 3-4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AFP연합뉴스

류현진은 총 80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3개를 잡고 볼넷 1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안타 9개 중 2루타 이상 장타를 4개 허용하는 등 부상 이전 구위가 살아나지 않은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팀이 볼티모어에 3-13으로 패하며 복귀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3-4로 끌려가던 7회와 8회 각각 3점과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론토는 3연패를 기록했고, 볼티모어는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렸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포심 패스트볼 33개 △체인지업 22개 △커브 20개 △컷 패스트볼 5개를 던졌다. 류현진은 주 무기인 커브는 효과적으로 던졌지만,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중앙으로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직구 속도 역시 평균 시속 143km에 그쳤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AF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AFP연합뉴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2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류현진은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쳐 마이너리그에서의 재활 등판까지 마친 뒤 MLB 로스터에 포함됐다.

류현진은 오는 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리그 복귀 두 번째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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