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취약계층자립 지원 ‘함께가게’ 프로젝트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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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이사장 전장화)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일반 미용업 기술과 경쟁력을 가지고 창업을 꿈꾸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립 지원 사업인 ‘함께가게’ 프로젝트를 한달간 접수한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사업과 스마트기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영세사업자 대출 지원 사업 등 취약계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의 경험과 요구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취약계층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함께가게’를 기획 운영하게 됐다. 취약계층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와 빈곤 탈피 의지가 있는 사각지대·취약계층에게 창업을 통한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 지원을 한다.

이 사업을 통하여 지역 일반미용업 기술을 보유한 준비된 예비 창업가를 발굴·선정해 △고정금리 1%로 3000만 원 대출지원(운영자금 대출과 점포 임차보증금) △상권과 입지 분석, 홍보 방안 등 컨설팅 지원 △개업 후 필요시 교육 및 기자재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9월 중 서류·면접·기술 심사를 거쳐 창업자의 사업 수행 능력, 상환 능력과 경영 능력, 자금 조달 능력 등을 평가해 창업주를 선정, 10월부터 창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장화 이사장은 “이번 취약계층 창업 자원 대출 지원 사업이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취약계층 예비 창업가를 위한 사업 초기 운영 기반 마련에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노사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으로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나눅스네트웍스,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SK해운, 부산항만공사 등이 기금 출연에 동참했다. 기금은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향상과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쓰인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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