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축제'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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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심포지엄·컨설팅 행사
운동교실·건강푸드쇼·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준비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둘째 날인 9월 2일 오후 4시 공연을 펼치는 동아대 의대 록밴드 동아리 ‘로제트’. BIMTC 사무국 제공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둘째 날인 9월 2일 오후 4시 공연을 펼치는 동아대 의대 록밴드 동아리 ‘로제트’. BIMTC 사무국 제공

‘시민 모두가 즐기면서 건강에 한 발짝 가까이.’ 오는 9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해외 방문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건강 축제’다. 지역 병의원 등 참가 기관의 건강 상담이나 체험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병원 경영 컨설팅 강연을 맡은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왼쪽) 대표와 유알스코프 반혜숙 대표. 병원 경영 컨설팅 강연을 맡은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왼쪽) 대표와 유알스코프 반혜숙 대표.

■항노화, 병원 경영, 관절 관리 이렇게

세계적으로 ‘항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 첫날인 9월 1일에 ‘항노화 의료관광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유럽 최고의 의료·웰니스 전문가인 헝가리 라즐로 프즈코 교수가 ‘웰니스 투어리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 이행신 센터장이 ‘웰니스 의료관광의 국내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동남권항노화의학회 회장인 인제의대 내과 박정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의 시간에는 동의과학대 이병도 교수, 부산보건대 엄상희 교수, 부산여대 정희영 교수가 패널로 나서 부산 웰니스 의료관광의 현재와 문제점, 미래 전략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9월 2일에는 병원 경영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컨설팅 행사가 마련돼 있다. 지역의 크고 작은 의료기관들이 생존 전략을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경영 컨설팅 전문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 대표와 진료패턴 최적화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유알스코프 반혜숙 대표가 병원 경영의 성공 노하우를 알려 준다. 국제심포지엄과 병영 컨설팅 강연은 부산일보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자신의 척추·무릎 관절 건강을 체크해 보고 간단한 운동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척추·무릎 운동교실도 눈길을 끈다. 부산고려병원 정형외과 서용민 과장이 어깨·팔꿈치·손목·발목 관절, 김동석 과장이 목·허리를 중점적으로 관절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효과적인 운동법을 알려 준다.


건강푸드쇼를 진행하는 김연정 치어리더. BIMTC 사무국 제공 건강푸드쇼를 진행하는 김연정 치어리더. BIMTC 사무국 제공

■유익한 심폐소생술, 신나는 밴드 공연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어린이 심폐소생술 교실’이 이틀간 총 4차례 열린다.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재난 사고 시 대처 요령에 대해 교육한다. 어린이가 교육을 수료하면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소방대원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들에게 메이크업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시간도 있다. 황방훈 쌩크드보떼 대표와 함경식 아트함 대표가 K뷰티 트렌드와 퍼스널 메이크업에 대해 강의하고 메이크업 쇼를 진행한다.

김연정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건강 푸드쇼에서는 디톡스 주스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동아대 의대 록밴드 동아리 ‘로제트 의대생 밴드’ 등 닥터스 밴드 공연과 부산 어린이 치어리더 응원단 ‘드림아이 아카데미’의 신나는 공연도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순남 디자이너가 제작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 티셔츠 전시, K팝 필라테스 교실, ‘흉부가 기가 막혀’ 포토존, 건강월드 건강여권 스탬프 투어, 발볼링 등 놀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관람객 대상 경품 추첨 행사도 매일 열린다. 김동주 기자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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