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터널연구회, 신한일미래포럼 창립총회·기념 강연
(사)한일터널연구회(공동대표 서의택·이용흠)는 5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 본관 1층 시실리룸에서 신한일미래포럼 창립 총회와 기념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정의화 19대 국회의장, 김종대 전헌법재판관, 하라다 요시하키 일본 전 환경부 장관과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주) 회장, 박용수 (주)골든블루 회장, 박정오 (주)삼정기업 회장, 신한춘 (주)DW국제물류센터 회장, 양재생 (주)은산해운항공 회장, 이장호 BNK금융그룹 초대 회장 등 국내외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창립 총회로 포럼 창립 준비위원장 인사, 포럼 자문위원·고문·내빈 소개, 포럼 회장 인사, 포럼 자문위원장 인사와 내빈 축사로 이어졌다. 2부는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김병준(사랑의열매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고문이 연사로 초청돼 기념 강연을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의택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이 회장으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신정택 세운철강(주) 회장이 자문위원장에 추대됐다.
한일터널연구회는 2008년부터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메가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왔다.
부산시에서 허남식,서병수 시장도 재임 때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졌으며 몇 년 전 한일터널연구회에서 시민들을 중심으로 네 차례의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거치면서 국민들의 의식 조사도 마쳤다.
서의택 대표는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는 양국 국민의 공감대의 형성과 양국 지도자들의 결단이 있어야만 이 추진될 수 있는 사업으로, 포럼은 새 정부가 한일 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그간의 연구를 토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전 부총리는 “이번 정부에서는 한일 관계에 대한 미래 비전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대를 맞고 있으며 공존과 상생의 번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의해 한일터널 사업은 부산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적 프로젝트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