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동백통'에서 수산물 사면 최대 50% 할인
부산시, 25일까지 '온라인 상생할인전'
국내산 수산물 대상…무료배송·캐시백도
부산시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동백통’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수산물 상생할인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할인전 기간 동안 부산시 공공배달앱 '동백통'을 통해 수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50% 할인쿠폰과 함께 무료로 배송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우수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할인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오징어, 활전복, 광어회, 멸치, 미역, 다시마, 바닷장어구이, 생아귀찜 밀키트 등이다. 할인전 참여 업체는 총 14곳으로 모두 부산 소재 기업이다. 할인전 참여 업체가 동백전 가맹업체이면, 동백전 캐시백 혜택도 할인과 함께 받을 수 있다.
동백통 앱에 접속한 다음, '기획전 배너'를 누르거나 '쇼핑몰', '수산물', '마켓' 탭을 차례로 누르면 보이는 할인전 참여 업체 페이지에서 업체별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가 마련한 수산물 상생 20% 할인쿠폰과 동백통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20~30% 할인쿠폰을 합쳐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자갈치시장, 신동아시장에서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온라인 할인전이 시민들에게 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좋은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