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읍 행정복지센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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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6년 6월 기존 자리 신축 예정
건물 노후·늘어난 인구수용 원인 작용
민원실·도서관·헬스장·강의실 등 조성


2026년 완공될 예정인 김해 진영읍 행정복지센터 조감도. 김해시 제공 2026년 완공될 예정인 김해 진영읍 행정복지센터 조감도. 김해시 제공

40여 년 전 지어진 경남 김해시 진영읍 행정복지센터가 건물 노후로 새로 지어진다.

김해시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기존 진영읍 행정복지센터(진영읍 여래로 20번길 11) 자리에 건물을 철거 후 신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 1981년 건립돼 노후한 데다, 늘어난 인구수용을 위한 조치로 신축된다.

새 건물에는 민원실, 대·소회의실, 도서관, 헬스장, 프로그램 강의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사업비는 약 11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5월 설계 공모를 거쳐 경남 창원의 ㈜이누건축사사무소가 낸 설계도를 선정했다. 총 6개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당선작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결정됐다.

당선작은 중정을 통한 내부 공간의 상호연계가 잘 이뤄지도록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방성을 강조한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공공건축물의 특성을 잘 살린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들을 반영해 신축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공동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임시 청사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하반기쯤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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