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인문프로젝트 9~12월 ‘지역 위기를 넘어 상생의 길로’
2023 부산인문프로젝트가 ‘지역 위기를 넘어 상생의 길로’라는 큰 주제로 9~12월 열리고 있다. 총 60여 회의 행사로, 2020년 이후 네 번째 행사다.
10월 6일 ‘지역의 위기와 상생의 길’이란 주제로 제3회 부산 AALA 세미나가 열린다. 9건의 기조·주제발표로 오키나와 부산, 동아시아를 고찰한다. 9~10월 열리고 있는 문화공간 봄의 ‘로컬의 재발견’ ‘부산에서 살지만’도 지역에 주목한 기획이다.
대중적 프로그램인 ‘인문투어1’은 9~11월 목요일 ‘부경 찾아가는 해역인문학’이란 이름으로 부산 곳곳을 답사하는 8회 행사다. 비석마을, 조내기고구마, 좌천동 역사골목, 구포 무장애숲, 센텀시티, 유엔기념공원 일대, 보수동책방골목, 소산역 등이 답사 대상지다. ‘인문투어2’는 ‘부산의 시공간’이란 주제로 얘기를 나누는데 소설(오선영 김숨) 영화(허정식 조재휘) 그림(최석태) 사진(문진우) 건축(우신구) 음악(김지세) 음식(김미양)으로, 그리고 시조창과 사투리 시로 ‘부산’을 만나는 10회 행사를 준비했다.
이와함께 어린이인문학, 청소년인문학, 지구촌인문학, 해양인문학, 한자인문학 관련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해양대 실습선에 오르는 ‘해양선상 아카데미도 있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