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백년가게' 부산 3곳 신규로…방파제·신라횟집·이윤순 한복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00년 이상 가는 명품 소상공인을 키우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에 부산의 3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부산 수영구 횟집 ‘방파제’와 ‘광안리 신라횟집’, 수영구 한복 전문점 ‘이윤순 한복’이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백년가게 3개사와 강서구 ‘성일테크’(정밀부품 개발·설계·제작), 금정구 ‘(주)오지에스공업’(골프코스 관리·골프용품 제작), 동구 ‘송원칠공방’(나전장 명인 운영 옻칠공예), 사하구 ‘삼보텍’(의자 발커버 ‘체어서퍼’ 브랜드 제조) 등 백년소공인 4개사 등 총 7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숙련 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업력과 경영 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 공헌 등을 종합 심사해 선발한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 3곳은 모두 부산에서 사랑는 소상공인 기업이다. 100% 자연산 횟집인 방파제는 대를 이어 39년째 영업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광안리 신라횟집 역시 대를 이어 36년 동안 이어져 왔는데, 엄선된 식자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윤순 한복은 1969년부터 3대에 걸쳐 이어온 가업 승계 소상공인 기업이다. 일반 한복점과 달리 ‘고등복식을 복원하면서 한복의 고유한 가치를 추구한다’는 철학을 할머니부터 어머니, 딸까지 이어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