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 지정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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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의 2명, 연간 50례 이상 시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지난 16일 열린 인증기관 현판식에 참여한 신경외과 이현곤 과장, 장희순 간호부장, 신경외과 김정수 주임과장(진료부장), 이창훈 의학원장, 서영준 병원장, 박철민 의료정책부장, 김진우 전략기획부장, 신경외과 전상형 과장(왼쪽부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지난 16일 열린 인증기관 현판식에 참여한 신경외과 이현곤 과장, 장희순 간호부장, 신경외과 김정수 주임과장(진료부장), 이창훈 의학원장, 서영준 병원장, 박철민 의료정책부장, 김진우 전략기획부장, 신경외과 전상형 과장(왼쪽부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대한의학회 산하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뇌졸중 시술 인증은 뇌졸중 환자에게 적정 치료와 전문적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부여된다. 매년 40례 이상 뇌졸중 시술을 수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2023년 12월부터 2028년까지 적용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22년 뇌혈관내시술을 시작해 지난 2년간 매년 40차례 이상 시술을 충족했다. 현재 뇌졸중 시술 인증의 2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혈관조영실과 혈관조영장비를 갖추고 연간 50례 이상 코일색전술과 개두술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제2차심뇌혈관질환 종합계획 중 하나인 인적네트워크 사업에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환자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든타임 내에 뇌졸중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암 진료 중심의 종합병원이 뇌졸중 시술 인증 자격을 갖춘 건 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려는 의료진들의 숨은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뇌졸중 치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뇌졸중 시술 인증을 받은 전문의는 253명, 인증기관은 98곳이다. 부산은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17명의 인증의가 근무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포함하여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동의의료원, 동래봉생병원, 김원묵기념 봉생병원 등 총 7곳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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