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장 최용석, 부산해수청장 류재형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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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29일 새로 임명됐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최용석 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이 29일 신임 수과원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가진 뒤 부산 영도구에 있는 순직 선원 위령탑을 참배하고 경남 통영시 어류 양식장을 찾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최 원장은 1995년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 해수부 장관비서관, 수산정책과장, 감사담당관, 어촌양식정책과장, 어업자원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수산정책관,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하며 수산 식품 수출 30억 달러 달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도 새로 취임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은 류재형 전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29일 신임 청장으로 취임 후 첫 행보로 자갈치시장과 북항재개발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류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해양수산부 사무관, 국토해양부 연안해운과장, 국제협력총괄과장, 국립해양조사원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을 폭넓게 쌓았다.

수과원과 부산해수청에 이어 부산의 다른 해양수산 기관도 신임 기관장 임명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달 13일 김태만 전 관장이 임기를 마친 후 자리가 비어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도 강도형 전 원장이 지난달 29일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하며 공석인 상태다.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진흥공사 기관장은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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