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증가 속 철저한 입시 전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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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강서고2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지난해 7월 11일 부산 남구 예문여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지난해 7월 11일 부산 남구 예문여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해를 거듭할수록 대입에서 재수생을 포함한 ‘N수생’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재학생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2024학년도 수능에서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재수생의 비율은 직전 31.1%에서 4.2%포인트 증가한 35.3%를 기록했다. 재학생의 수는 줄었지만, 재수생은 증가한 것이다.

올해 수능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난해 ‘불수능’의 영향으로 올해 수능은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 속에 재수생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수도권 상위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하고 재수생 비율도 높아지면서, 일반고 재학생은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 재수생과의 경쟁을 피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진학하기 위한 대응이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상위권 대학의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재학생들로서는 내신과 함께 수능에 대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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