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민의힘 동래 권영문 후보 “법조인 경력 살려 혼란해진 사법 체제 정립하고 싶어” [4·10 총선 순삭 유세]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3년 동안 부산·경남에서 법관 생활을 한 국민의힘 동래 예비후보 권영문(사진·59)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는 29일 스스로를 “합리적 정통 보수 맥을 이어갈 의회주의자”라고 소개하며 동래를 ‘소통과 화합의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전 부장판사는 이날 〈부산일보〉와의 ‘4·10 총선 순삭 유세’ 인터뷰에서 “22대 국회에 입성해 정체된 지역 현안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제도와 규제의 혁신으로 살기 좋은 동래를 만들겠다”며 “공수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으로 혼란스러워진 사법 체제를 명확하게 정립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권 전 부장판사는 정치를 “다양한 이견을 대화와 타협으로 절충하고 합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규정하며 최근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며 정치가 실종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 전 부장판사는 경북 안동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34회에 합격, 1995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후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8년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장을 끝으로 법봉을 내려놓고 변호사로 활동해 온 그는 인생의 많은 시간을 고향인 안동보다 부산에서 보내 왔다며 동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 줄로 자신을 설명한다면.

“합리적 정통 보수 맥을 이어갈 의회주의자.”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는.

“영화 ‘암수살인’이다. 직접 담당했던 재판이다. 무고한 시민을 살해한 사건으로 사회 정의를 위해 당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2대 총선 출마 이유는.

“법조인 출신 경력을 살려 지역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제도와 규제를 철폐하고 기업과 소상공인, 인재가 맘껏 역량을 발휘하는 부산의 중심도시 동래를 만들기 위해서다.

-자신의 이념 척도를 1(진보)~10(보수) 중 하나로 표현하자면.

“정통 보수이자 의회주의자로 8점.”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다양한 이견을 대화와 타협으로 절충하고 합의를 찾아가는 여정.”

-핵심 공약을 소개해 달라.

“동래를 ‘소통과 화합의 공동체’로 만들고 정체된 지역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

-현직 정치인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군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유연한 행정이 돋보이는 정치인 박형준 부산시장이다.”

-의정 활동 중 꼭 하고 싶은 것.

“공수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으로 혼란스러워진 사법 체제를 명확하게 정립하고 싶다.”


※‘4·10 총선 순삭 유세’는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