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고객 마음 움직이는 사회 공헌, 지역에 온기 불어넣는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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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투자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포용금융 부문 우수기관상 수상도
공익 목적 대연3동 영업소 눈길
지역봉사단, 지역사회 필요 활동
탁구선수권 프리젠팅 파트너 맡아

BNK부산은행이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지역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BNK부산은행은역 재투자 평가 등 각종 사회 공헌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소외계층을 위한 복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지역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BNK부산은행은역 재투자 평가 등 각종 사회 공헌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소외계층을 위한 복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나눔, 기부 등의 사회 공헌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활동을 고민하고 있다. 2003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사회 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지역과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브랜드를 구축하기도 했다. 환경, 메세나, 교육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재투자 4년 연속 ‘최우수’

부산은행은 최근 3년간 당기 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환원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총 사회 공헌 금액은 1407억 원에 달한다. 또한 지역 경제 주체로서 지난해 말 기준 부산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한 금액은 약 25조 원으로 이는 전체 중소 기업 대출의 74.21%에 해당한다.

이러한 부산은행의 지역 사회 공헌 실적은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뚜렷하게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의 지역 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재투자 평가를 도입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도단위(광역시 포함)에서 영업을 영위하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을 평가대상으로 한다. 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와 지방자치단체·교육청 금고 선정 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28일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포용 금융 부문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서민 금융 지원 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포용금융부문 우수기관’ 시상식은 포용 금융에 대한 금융권 참여 유도와 관심 제고를 위해 금융감독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12월 8일에는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2023 한국감사협회 감사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가치실현 기관상 민간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 기관상’은 사회적 약자 배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선도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부산은행은 지역 최대 금융기관으로서 ‘지속가능금융 실천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지역과 지역민에게 힘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BNK부산은행은 지역 곳곳에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과 동행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지역봉사단의 환경정비 활동.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지역 곳곳에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과 동행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지역봉사단의 환경정비 활동. BNK부산은행 제공

■금융 사각지대 해소 나선 지역 은행

고객 금융편의성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작년 12월 7일, 부산은행은 금융소외지역의 고객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부산 남구 대연3동에 ‘대연3동 영업소’를 재개점했다. 대연3동 영업소는 영업점 운영 효율화 과정에서 2021년 폐점했으나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새로 문을 열었다.

대연3동 지역은 고지대에 위치에 있으며 인근에 금융기관이 전무한 금융 사각지대로 부산은행은 지속적인 답사 및 리뷰를 통해 점포 신설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역 주민의 금융이용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부산은행은 2017년에도 폐점 1년여만에 영주동 영업소를 재개점한 바 있다. 또한 부산은행은 소형이동점포를 도입하고 부산지역 내 노인 복지관과 금융 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들의 금융편의성을 높여 왔다.

최근에는 디지털플레이스를 추가로 개점하는 등 금융사각지대를 없애고 고객 접근성 개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 1월 11일(목), 부산은행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차량지원’ 전달식을 갖고 지역자활센터에 병원 안심동행 차량 5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이동 보조 및 동행 서비스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 사하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협약식. BNK부산은행 제공 부산 사하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협약식. BNK부산은행 제공

지역 소외계층의 소중한 안식처 마련을 위한 주거복지 개선사업도 눈에 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2월 14일(목),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산교통공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하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6월 사상구를 시작으로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은행은 사하구 지역의 주거환경이 어려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5가구와 노인여가복지시설 5개소 등 총 20곳에 LED전등과 도배, 장판 등 구매비용을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6월, ‘부산은행 구(군) 지역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3번째 토요일을 ‘지역 봉사의 날’로 정하고 부산 16개 구·군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실질적인 봉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이후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봉사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모인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작년 여름, 많은 비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배수로 환경정화 활동과 물막이용 모래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내 170여개 영업점과 30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부산은행만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부산은행 본점에 설치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간이 시상대. BNK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 본점에 설치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간이 시상대. BNK부산은행 제공

■국내 첫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프리젠팅 파트너

올해 2월 부산에서 치러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명칭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ITTF World Team Table Tennis Championships Finals Busan 2024 Presented by BNK Busan Bank)’다.

긴 탁구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개최지가 부산인 만큼 지역 대표 금융기관이니 부산은행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대회 준비와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 것이다. 부산은행은 대회 개최 메인 프리젠팅 파트너사로 27억 원을 쾌척하고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총 5000좌 한도로 출시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기념 특판 적금은 출시 12일 만에 조기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4일에는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대회 개최일 2월 16일의 의미를 담아 2만 1600좌 한도로 추가 판매도 시작했다.

BNK부산은행 전 지점과 옥외 전광판, 김해공항 라운지, 진에어 항공기 등에도 대회를 알리는 홍보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형 탁구채가 대회장에 설치돼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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