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10만 원 ↑ 이용 시 응모 대상
동백플러스 QR로 1만 원 넘어도 대상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동백전 이용자 2024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31일 부산시는 2월 한 달간 동백전을 이용하는 시민 2024명을 추첨해 2만 원 또는 4만 원 상당의 정책지원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2월 한 달간 동백전 결제액이 10만 원 이상을 넘을 경우, 2만 원권 응모 조건을 갖게 된다. 이중 1012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동백전을 지급한다.

또 2월 한 달간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동백전 QR결제액이 1만 원 이상이라면, 4만 원권 응모 조건에 해당한다. 이 조건을 갖춘 이들 중 1012명을 추첨해 동백전 플러스포인트를 지급한다. 동백전 플러스포인트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포인트다.

두 가지 응모 조건을 모두 달성할 경우 중복 당첨도 가능하며, 경품은 3월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설 명절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동백전의 특별 가맹점인 동백플러스 가맹점 이용도 활성화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동백플러스 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추가 캐시백 요율을 기존 2%에서 3%로 상향한 바 있다. 또 똥백플러스 가맹점 제도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너도나도 이벤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너도나도 이벤트는 추천을 통해 동백플러스 가맹점 가입 시 추천인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가맹점에는 할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이번 동백전 경품 이벤트가 설 명절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다양한 대책을 모색해 동백전의 장기적인 지속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