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직접 챙기겠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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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향인사 신년인사회 축사
산은 이전·북항재개발 등 약속

부산시는 1일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부산 출향인사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부산 이즈 비기닝(Busan is Beginning)’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행사엔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축사를 보내 부산 핵심현안 해결 의지를 보였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일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부산 출향인사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부산 이즈 비기닝(Busan is Beginning)’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행사엔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축사를 보내 부산 핵심현안 해결 의지를 보였다. 부산시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출향인사 신년인사회’에 축사를 보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부산 현안을 직접 제대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출향 인사 행사에 대통령이 축사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직접 현안 해결 의지를 드러내며 부산 챙기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출향인사 신년인사회에 영상축사를 보내 부산 핵심 현안 해결 의지를 분명히 보였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부산이 글로벌 해양 도시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약속드린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물론 가덕신공항,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재개발과 같은 부산의 현안 사업들을 직접, 제대로, 빠르게 챙기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글로벌 물류 거점도시이자 국제금융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산은 부산 이전과 북항재개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모두 부산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현안들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남부권 거점도시’ 조성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을 남부권 거점도시로 키워서 대한민국 발전에 양대축으로 만들겠다”며 “출향인사 여러분들이 화끈하게 힘을 보태 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갈매기’를 거듭 외치며 부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을 비롯한 많은 국제 행사가 열린다”며 “부산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힘껏 달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갈매기, 단디 함 해보입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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