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끝? BNK금융지주 52주 신고가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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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7960원 도달
대통령 발언, 배당 효과

부산은행 본점. 부산일보DB 부산은행 본점. 부산일보DB

BNK금융지주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은행주가 저평가 돼 있다는 시장의 인식과 실적 기대감, 최근 대통령의 상장 기업 가치 재고 발언 등이 상승 원인으로 꼽힌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이날 장중 7960원을 기록하며 치솟았다가 전장 대비 4.52% 상승해 이날 종가 7870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가가 장부보다 낮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의 몸값을 높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뒤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BNK금융지주가 기존 연말 배당 대신 3월 배당을 택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투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BNK금융지주는 오는 5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들어 은행주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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