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5일부터 출품작 공모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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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문 유료 출품제 도입
8월 20~22일 벡스코 개최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시상식 모습.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시상식 모습.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오는 8월 행사 개최를 목표로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유료 출품제도 처음 도입해 작품 수준을 끌어올린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오는 5일부터 마케팅, 광고, 디지털 분야의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출품 기한은 오는 6월 15일까지로 373개 카테고리로 나뉜 출품작들은 한 차례의 예선 심사와 세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작 선정으로 이어진다. 광고제 본 행사는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심사위원단 340여 명은 부문별 그랑프리, 금, 은, 동상과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수상작을 선정한다. 매년 전체 출품작 중 2편을 선택하는 올해의 그랑프리는 공익 그룹(PSA Group)과 공익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그룹의 그랑프리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 중에게 수여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본선 심사위원 40명이 부산에 직접 모인 뒤 최종 수상작을 결정해 수상작 선정 과정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올해부터 일부 부문에 대해 출품 유료화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출범 당시부터 지난해까지 무료 출품을 고수하던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올해부터 ‘전문가’ 부문에 유료 출품제를 도입한다. 시상식의 품질과 권위를 한 단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취지다. 출품료는 출품 접수 기간과 카테고리에 따라 다르며, 출품 시기가 빠를수록 낮은 출품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국제마케팅고제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인’ 부문은 여전히 무료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17년 만에 시도하는 출품 유료화는 우리 어워드에 출품하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의 품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심사의 권위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가는 물론 창조적 솔루션에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로 입지를 굳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로고.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로고.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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