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경남개발공사 꺾고 핸드볼리그 3연승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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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나 12골 맹활약 31-30 진땀승







외국인 선수 조아나가 혼자 12골을 뽑아낸 부산시설공단이 여자핸드볼 H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31-30으로 신승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4승 6패를 기록, 8개 구단 가운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7연승에 도전했으나 1골 차로 분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날 결기를 이겼더라면 9승 1패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공동 1위가 될 수 있었으나 1경기 차 2위를 지켰다.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2명이 2분간 퇴장을 당해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앙골라 출신 조아나의 중거리포로 31-30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경남개발공사 김소라의 슈팅을 김수연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조아나가 혼자 12골을 몰아쳤고 이혜원과 정가희는 나란히 5골씩 터뜨렸다.

경남개발공사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부산시설공단에서 뛴 이연경이 8골, 4도움으로 분전했다.

한편 우빛나가 10골을 터뜨린 서울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34-28로 물리치고 단독 3위(6승 1무 3패)로 올라섰다.

지난 3일 경남개발공사전에서 득점을 한 후 기뻐하는 부산시설공단 조아나(왼쪽). 지난 3일 경남개발공사전에서 득점을 한 후 기뻐하는 부산시설공단 조아나(왼쪽).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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