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새출발…무학그룹 최재호 회장 취임식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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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도출하는 창원상의로”

지난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창원상의 제5대 의원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지역 정재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상의 제공 지난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창원상의 제5대 의원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지역 정재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상의 제공

경남 상공계 큰형 격인 창원상공회의소가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을 필두로 새롭게 출발한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2층 그랜드볼륨에서 ‘제5대 의원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장, 강기윤·윤한홍·최형두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신임 최재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지역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기업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고민해 오던 것을 발로 뛰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창원상공회의소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사회에 봉사·헌신하는 일도 잊지 않겠다”며 “회원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기업인이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60년 마산에서 태어나 1982년 경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해대학교 정치경제부 대학원 석사와 창원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5년 (주)무학에 입사해 2008년 무학그룹 회장에 자리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도 겸임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그가 설정한 창원상의 캐치프레이즈는 ‘지역과 기업의 미래, 힘이 되는 창원상의’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해 전문적으로 조언을 구할 자문위원 4명도 함께 위촉됐다. 경상남도미술협회 김상문 전 회장, 당당한방병원 김병진 병원장, 창원경상대학교병원 황수현 병원장, 법무법인 새날 조현태 변호사다.

전임 구자천 명예회장은 “지난 3년간 기업의 대변인이자 지역 경제계 대표로서, 기업·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에 집중했다. 지역사회와 창원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이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창원상의 신임 회장에 취임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창원상의 제공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이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창원상의 신임 회장에 취임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창원상의 제공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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