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 명소 '어댑핏'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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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선정
바우처 사용 우수시설 인증

부산의 장애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의 배리어프리 재활운동센터인 어댑핏스튜디오(이하 어댑핏)가 2년 연속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우수실적 가맹시설로 선정(사진)됐다. 2년 연속 선정은 부산지역 민간기업 중 최초다.

31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어댑핏은 2023년 약 2000여 건의 바우처 사용실적으로 전국 4200여 가맹시설 중 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0년 부산에서 탄생한 어댑핏은 국내 최초 장애 및 질환별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소외계층의 건강평등권 확보라는 목표로 물리치료사 등 특수체육, 재활과 스포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센터다. 2022년 서울 마곡동 소재의 서울점에 이어 2024년 1월에는 대구 다사읍에 어댑핏스튜디오 대구점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운동이 필요한 다양한 근골격계 환자들에게도 개인 맞춤형 ‘어댑티드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어댑핏 애플리케이션으로 환자들의 운동 스케줄 관리와 운동 습관 형성, 다양한 체험형 프로젝트 참여와 더불어, 개개인의 맞춘 헬스라이프 코칭까지도 가능하다.

어댑핏의 정고운 대표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우수가맹시설로 선정되어 많은 분들에게 건강이라는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부산뿐만 아니라 거점센터가 있는 서울, 대구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서비스를 전달할 예정이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국가에서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피트니스 서비스를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길 바라며, 어댑핏도 많은 분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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