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 최신무기로 K방산 알리기 나섰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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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참여
소구경 화기류, 기동·화력 장비 등 ‘눈길’… “‘K-방산’ 적극 알릴 것”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와 기동화력 장비 제조업체 SNT다이내믹스는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World Defense Show(WDS) 2024’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T그룹 제공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와 기동화력 장비 제조업체 SNT다이내믹스는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World Defense Show(WDS) 2024’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T그룹 제공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와 기동·화력 장비 제조업체 SNT다이내믹스가 최신 기술로 중동 방산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SNT그룹 양대 주력 방위산업체인 SNT모티브와 SNT다이내믹스는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World Defense Show(WDS) 2024’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들 업체를 포함해 23개 업체가 참여해 첨단 방산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SNT모티브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국산 소총으로 정확도와 내구성이 향상돼 세계기산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K15 기관총을 변형한 K15 PARA 기관총을 비롯해 STP9 권총, K4 고속유탄기관총 등을 통해 ‘글로벌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SNT다이내믹스의 다목적전술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 체계는 신형 120mm 박격포를 차륜형 다목적전술차량에 탑재해 중동 모래사막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쓰일 수 있도록 설계돼 주목을 받았다. 1500마력 파워팩의 경우 지난해 1월 튀르키예 수출계약 이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핵심기술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수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SNT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SNT모티브의 ‘K시리즈’ 소구경 화기들과 SNT다이내믹스의 기동·화력장비들을 적극 알려 수출 활로를 더욱 넓힌다는 방침이다.

SNT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가 가중되면서 국방력 확보가 국제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 국산 무기 기술력을 알려 중동시장에서도 ‘K방산’시대에 걸맞은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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