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 디아파종 골드 음반 선정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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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 음반 세트.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 음반 세트.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 음반 세트가 ‘디아파종 골드’에 선정됐다. 디아파종 골드는 프랑스의 클래식 음악 전문지 ‘디아파종’에서 발표하는 ‘이달의 추천 음반’으로, 디아파종은 영국의 ‘그라모폰’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 전문지로 손꼽힌다.

지난 12월 발매된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주요 작품을 녹음한 음반 세트이다. CD 2장과 블루레이 디스크 1장, 작품 해설을 담은 소책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홈페이지에서 하드커버 음반 또는 24비트 고음질 음원 형태로 판매 중이다.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 음반 커버.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베를린필 진은숙 에디션’ 음반 커버.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이 음반 세트에는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7년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진은숙의 주요 관현악곡 및 협주곡이 담겨 있다. 이번에 ‘디아파종 골드’로 선정된 것은 이 가운데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고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협연한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정명훈이 지휘하고 알반 게르하르트가 협연한 첼로 협주곡, 사카리 오라모가 지휘하고 김선욱이 협연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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