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14개 대학, 산업체 재직자 교육 ‘호평’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LINC 3.0 사업단, 지자체와 협력
인공지능·빅데이터 콘텐츠 제공

부울경 대학 14곳이 참여한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은 부울경 지역 기업 재직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서대 제공 부울경 대학 14곳이 참여한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은 부울경 지역 기업 재직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남권 LINC 3.0 사업단(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 부울경 대학과 지자체의 협업 속에 지역 산업체 직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은 올해 큰 호응을 얻은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보강해 협력 체계 기반을 단단히 할 계획이다.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은 신기술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지역 기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직됐다.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력과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과 공유하기 위해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권 LINC 3.0 사업단에는 부울경 14개 대학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2022년 10월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사업 공동 운영 협약을 맺고 각 대학 연구 분야 중 강점 분야를 특화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첫해인 2022년에는 84개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들 대학은 △스마트 제조·산업 응용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메타버스 △스마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신기술 분야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은 지난해에는 더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전용 플랫폼을 통해 기존 콘텐츠 이외에 △AIoT 트랙 △인공지능 트랙 △빅데이터 트랙 △모빌리티&에너지 트랙 등 98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큰 성과를 거뒀다.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은 올해도 부울경 산업체 직원들이 더욱 신선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동남권 LINC 3.0 사업단은 지난달 19일 실무간담회를 열어 산업체 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황기현 동서대 LINC 3.0 사업단장 겸 공유협업센터장은 “산업체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동남권 재직자 간 상호 교류와 정보교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정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은 “동남권 대학들이 협력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대학 경쟁 구도와 지역 장벽을 넘어 상호 교류와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