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밸런타인데이' 호텔·유통가 분주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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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공연·호캉스 등 패키지
신제품 출시·마케팅에 주력

부산롯데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7층 '풀 카페 앤 바'에서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김대규 앤 프렌즈'의 연주 모습. 부산롯데호텔 제공 부산롯데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7층 '풀 카페 앤 바'에서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김대규 앤 프렌즈'의 연주 모습. 부산롯데호텔 제공

밸런타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텔가와 유통업계가 행사와 프로모션 준비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부산롯데호텔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7층 ‘풀 카페 앤 바’에서 재즈 공연 ‘밸런타인데이 칸타빌레’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대규 앤 프렌즈’ 의 피아니스트 김대규 감독이 직접 편곡한 재즈 연주곡을 선보인다.

행사는 와인과 치즈 플레이트를 즐기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테이블당 초콜릿 한 세트와 장미꽃 하나 송이도 제공된다. 재즈 공연 이후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케이크와 객실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그랜드 조선 부산의 ‘조선델리’에서는 12일부터 ‘화이트데이’인 다음 달 14일까지 ‘타임 투 러브’ 케이크를 판매한다. 이색적인 비주얼과 함께 다섯 가지의 맛을 볼 수 있는 케이크이며, 케이크 위에는 초콜릿으로 만든 하트 모양의 시계가 올라간다. 밸런타인데이에는 ‘2’와 ‘14’로 날짜를 표현해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조선델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하트 무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밸런타인데이를 비롯해 연인과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도 선보인다. 객실 내에는 붉은 장미로 채워진 하트 플라워 박스와 고객이 요청한 문구가 담긴 커스텀 메시지 카드, 샴페인 1병, 치즈플레이트로 꾸며진다.

유통가도 밸런타인데이 준비에 분주하다. 밸런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함께 유통 업계의 3대 특수 중 하나로 꼽힌다.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신제품들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초콜릿 원료에 맛과 식감을 더한 ‘바삭한 쫀꾸렛’을 이달의 맛으로 출시했다. 던킨은 초콜릿을 활용한 음료 ‘초코볼 초코 쿨라타’를 새롭게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도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의 협업으로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CU는 MZ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규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에 나선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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