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설 연휴 반납하고 필리핀서 의료봉사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36명 봉사팀, 500명 이상 주민 진료

고신대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의 의료봉사 모습. 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의 의료봉사 모습. 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은 해외의료봉사팀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 라굼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총 36명 규모 봉사팀에는 오경승 병원장(영상의학과)과 최종순 기획조정실장(가정의학과), 옥철호 미래연구센터장(호흡기내과) 등 내외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교직원, 고신의대 간호대 학생 15명 등이 포함됐다.

이번 의료 봉사에서는 총 500명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갑상선암(갑상선초음파), 유방암(유방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진과 원격 심전도 검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신대병원은 필리핀 뚜게가라오와 라굼 지역을 매년 2회 이상 방문해 주민을 무료 진료하고 있다.

오경승 병원장은 "고신대병원 설립 이념을 되새기면서 올해 안에 5~6회 더 교직원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