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분야별 1위는…신라면·새우깡·카스·월드콘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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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식품산업통계정보 소매점 POS 매출
신라면 짜파게티 진라면 불닭볶음면 순
스낵과자는 홈런볼 에이스 오레오 많아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먹은 라면은 신라면이고 스낵과자는 새우깡이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라면 매대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먹은 라면은 신라면이고 스낵과자는 새우깡이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라면 매대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먹은 라면은 신라면이고 스낵과자는 새우깡이었다. 비스킷은 홈런볼, 소주는 참이슬, 맥주는 카스를 가장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소매점 매출 POS가 3836억원에 달했다. 시장점유율은 16.1%에 달한다.

이어 짜파게티(2131억원) 진라면(2091억원) 불닭볶음면(1472억원) 육개장(1259억원) 순이었다. 이는 봉지라면과 용기라면(컵라면) 매출을 합한 것이다. 다만 이 조사는 소매점 매출 POS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의 매출을 합한 것인데, 일부 POS를 쓰지 않는 작은 슈퍼에서 팔린 매출은 제외됐다. 하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낵과자의 경우, 새우깡이 1359억원으로 점유율이 6.59%에 이르렀다. 이어 △포카칩(1164억원) △스토아브랜드(1101억원) △프링글스(985억원) △꼬깔콘(879억원) 등의 순이었다. 스토아브랜드는 마트 자체적으로 주문 제작한 브랜드를 말한다.

이와 함께 비스킷 점유율은 홈런볼이 8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점유율은 7.65%다. 이어 에이스(589억원) 오레오(434억원) 마가렛트(420억원) 예감(398억원) 순이었다.

초코케익류는 초코파이가 871억원으로 점유율 2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예스(611억원)△몽쉘(472억원) 등의 순이었다.

맥주는 카스가 1조 5172억원으로 점유율 38.6%에 달하면서 압도적 1위였다. 이어서 △테라(4697억원) △필라이트(2400억원)△ 아사히(1977억원)△켈리(1760억원) 등의 순이었다.

소주는 참이슬이 1조 1000억원으로 46.8% 점유율로 1위였다. 처음처럼(4000억원) 진로(2651억원) 좋은데이(1640억원) 맛있는참(773억원) 순이었다. 맛있는참은 금복주에서 만드는 대구경북지역 소주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가 4918억원으로 점유율 34.8%로 1위다. 칠성사이다(2179억원) 펩시(1932억원) 밀키스(799억원) 환타(619억원) 순이었다.

김치는 종가집이 1270억원으로 1위였고 이어 비비고 1075억원, 농협김치 115억원 순이었다.

아이스크림은 월드콘이 710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떡붕어싸만코(646억원), 메로나(612억원), 투게더(528억원), 빵빠레(438억원) 등 순이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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