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 사찰 화재…사찰·불상 불에 타
부산진구 전포동 사찰 화재
다행히 인명피해 없는 상태
11일 오후 8시 24분께 부잔신구 전포동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황령산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사찰과 불상이 불에 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1일 오후 8시 24분께 부잔신구 전포동 황령산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재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4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사찰 내 1개 건물은 전소됐고 다른 건물 지붕과 목제 불상도 불에 탔다. 재산 피해는 1479만 원 상당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