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잇단 열차 멈춤 사고…9분간 운행지연

입력 : 2024-02-12 12:32:28 수정 : 2024-02-12 17:07:16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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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DB

부산도시철도 열차가 운행 중 고장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사이 벌써 유사 사고만 2건이 발생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 20분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에서 다대행 전동차가 멈췄다가 출발하는 순간 제동력과 동력 운전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이후 비상 운전으로 운행해 승객을 서면역에 하차시킨 뒤 신평 차량 기지로 옮겨졌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 운행이 9분 가량 지연됐고 승객 30여 명이 운임을 환불받았다.

부산교통공사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9일 전인 지난 2일에도 오후 5시 45분 1호선 서면역에서 다대포행 열차가 멈춰서는 등 고장이 발생했다.

당시 열차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출력 저하 현상이 발생해 6분 가량 운행이 지연됐고 승객 80여 명이 환불받았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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