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더 넓은 세계를 향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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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열 부산일보 청소년 기자(정관중3)

이달 초순 부산의 각 중학교가 졸업식을 진행했다. 부산 기장군 정관중에서도 지난 7일 3년간의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이 열렸다. 1학년 입학할 때는 코로나19로 제대로 입학식을 못 했지만, 졸업식 때는 강당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렸다.

졸업식 행사 1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댄스부의 축하공연과 함께 각 반이 만든 졸업 영상이 상영됐다. 3학년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졸업생과 선생님도 모두 숙연해지는 분위기였다. 2부에는 졸업장 수여식과 시상식이 이어졌다. 교장 선생님의 축하 말씀과 2학년의 송사, 3학년의 답사가 있었다. 졸업생들은 다 같이 졸업식 노래를 부르며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됐다. 졸업생들은 칭찬과 격려로 중3 생활을 이끌어 준 선생님들께도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학교를 떠났다.

졸업생들은 지난 3년간의 추억이 가득한 중학교를 떠나 더 높고 더 넓은 꿈을 향해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고등학교에서 10대의 마지막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된다. 많이 두렵고 떨리겠지만, 중학교 생활을 통해 배운 가르침과 사랑으로 고등학교에서도 바르고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이 됐으면 한다. 졸업생 모두의 꿈과 행복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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