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광장’ 새단장…다음달 31일까지 전면통제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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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3월 31일 광장 전면통제
보도블록 교체·음향시스템 확충 목적
파독전시관·기념품전시관 등 미운영

남해 독일마을 광장 모습.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노후화된 보도블록 교체와 음향시스템 확충 공사가 진행된다. 김현우 기자 남해 독일마을 광장 모습.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노후화된 보도블록 교체와 음향시스템 확충 공사가 진행된다. 김현우 기자

경남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이 새단장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일부 시설은 한동안 운영이 중단된다.

남해군은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48일 동안 독일마을 광장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보도블록 교체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음향시스템 확충 통신공사도 진행된다.

독일마을 광장 보도블록은 지난 2000년대 중·후반에 조성돼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절반 정도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조성돼 있어 통일감이 없으며, 특히 일부 구간은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비슷한 시기 설치된 음향시스템도 현재 성능이 저하된 상태로 스피커 교체가 필요하다.

또 산책로 구간에는 음향시스템이 아예 없는 실정이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이후부터 공사를 재개해 48일간 전면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사기간 내 파독전시관과 기념품 판매점, 도이처임비스 등 광장 시설물은 이용할 수 없다.

박경진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조속한 시일 내 사업추진을 통해 출입통제 기간을 줄이겠다”며 “독일마을 광장 개선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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