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마켓’ 떠오른 한국… 거장 감독들 잇단 방한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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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레에다 감독 방문 이어
빌뇌브·사카모토 감독도 예정

드니 빌뇌브 감독이 지난해 말 한국을 찾아 영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감독은 오는 21일 신작 ‘듄: 파트2’ 홍보를 위해 내한한다. 연합뉴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지난해 말 한국을 찾아 영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감독은 오는 21일 신작 ‘듄: 파트2’ 홍보를 위해 내한한다. 연합뉴스

해외 유명 감독들이 잇따라 내한한다. 이들은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해 영화 이야기를 나누면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듄’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을 만든 드니 빌뇌브 감독은 오는 21일 한국을 찾는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신작 ‘듄: 파트2’ 홍보를 위해서다. 감독은 이번 내한에 주연 티모테 샬라메, 젠 다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과 함께 한다. 감독은 지난해 12월에도 한국을 찾아 영화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영화 ‘듄: 파트2’ 스틸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듄: 파트2’ 스틸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사카모토 준지 감독도 같은 날 한국행을 결정했다. 이날 개봉하는 신작 ‘오키쿠와 세계’를 위해서다. 이 영화는 감독의 서른 번째 작품이다. 사카모토 준지 감독은 김대중 납치사건을 영화로 옮긴 ‘KT’(2002)로 한국 관객에게 친숙한 일본 감독이다. 1989년 데뷔작 ‘팔꿈치로 치기’부터 주로 사회적 현안을 스크린에 담아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이달 초 신작 ‘괴물’이 한국에서 순항하자 내한해 관객과 소통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 2022년 한국영화 ‘브로커’를 연출하는 등 국내 영화계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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