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금난새의 부산 첫 신년음악회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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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1963, 18일 석천홀
유망주·정상급 성악가 한 무대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첫 ‘2024 신년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4시 부산 수영구 F1963 내 석천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금난새 지휘자. F1963 금난새 뮤직센터 제공.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첫 ‘2024 신년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4시 부산 수영구 F1963 내 석천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금난새 지휘자. F1963 금난새 뮤직센터 제공.

와이어 공장에서 문화공장으로 변신한 F1963에서 펼쳐지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첫 ‘2024 신년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4시 부산 수영구 F1963 내 석천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재단1963이 주최하고. 버드하우스 크리에이티브가 주관한다.

그동안 F1963 석천홀에서 개관 음악회, 2017/18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F1963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였던 음악감독 금난새의 첫 신년음악회 무대이다. 이날 금난새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근 국내외 여러 콩쿠르를 우승하며 주목받은 신예 솔리스트 김서현(바이올린·예원학교 3년), 고준성(피아노·예원학교 2년) 협연을 전반부에,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테너 허영훈과 함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후반부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현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고준성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작품번호 18 중 3악장을 들려준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F1963 제공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F1963 제공
테너 허영훈. F1963 제공 테너 허영훈. F1963 제공

특히 김서현은 만 14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2023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21년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레오니드 코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 이어 2022년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에서도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09년생인 피아노의 고준성 역시 8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2018년 한국 리스트 콩쿠르 전체 1위 및 특별상을 시작으로 국내 각종 콩쿠르 1위를 휩쓸었으며, 2022년 만 12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고 2023년에는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열리는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에 최연소로 본선에 올라 주목받았다.

바이올린의 김서현. F1963 제공 바이올린의 김서현. F1963 제공
피아노의 고준성. F1963 제공 피아노의 고준성. F1963 제공

고려제강 F1963 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안기 이사는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2024 신년음악회’는 젊고 유망한 신예 솔리스트와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주목할 만하다”며 “기업과 민간 오케스트라 그리고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의 의미 있는 만남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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