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예비 후보 홍보물 영도경찰서 수사 나서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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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 영도경찰서 건물 전경

총선을 두 달 앞두고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에서 예비 후보자 홍보물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도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께 녹색정의당 부산시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김영진 녹색정의당 부산 중영도 예비 후보자는 지난 5일 공약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영도구 동삼동 A아파트 단지 2개 동에 홍보물 약 300개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게 녹색정의당 설명이다. 녹색정의당 측은 이번 사건이 단순 우편물 절도나 분실이 아니라고 간주하고 있다. 예비 후보자 재산권, 유권자의 알 권리 등을 침해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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