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의, 차기 회장에 디케이락 노은식 회장 추대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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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 의원총회서 최종 선출


제14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된 디케이락(주) 노은식 회장. 김해상공회의소 제공 제14대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된 디케이락(주) 노은식 회장. 김해상공회의소 제공

김해상공회의소가 제14대 신임 회장에 디케이락(주) 노은식(66) 회장을 추대했다.

김해상의는 역대 회장단과 부의장 등이 모여 김해상의 발전과 지역 경제계 협력을 위해 경선이 아닌 추대 방식으로 노 회장을 차기 회장에 추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회장으로 지목된 노 회장은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갖춘 기업인으로 평가받는다.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디케이락은 피팅·밸브 강자로 꼽힌다. 2010년 코스닥 상장 후 2014년 3000만 달러 수출탑·2022년 5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미국·유럽·중동·아시아·오세아니아 등 47개 나라에서 117개 대리점을 운영하는 등 수출 지향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도 힘쓴다. 현재 김해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무역협회 경남기업협회장과 코스닥협회 부회장, 재단법인 해강장학회 이사장도 맡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이사로 취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노 회장은 “김해상의와 회원 기업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역대 회장단의 노고와 업적을 존중하고 그 뜻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경제인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함께 회장 후보로 나섰던 ㈜온일 강성재 대표이사도 “지역 상공계의 화합을 위해 노 회장 추대를 지지한다”며 “지역 경제 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상의는 오는 29일부터 제14대 의원 선거 작업에 돌입한다. 김해상의 회장 최종 선출은 내달 21일 열리는 제14대 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임기는 23일 시작된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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