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신호 끊긴 선박, 70m 해저서 발견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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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실종 추정 선장은 수색 중

위치신호 끊긴 선박 수색하는 해경.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위치신호 끊긴 선박 수색하는 해경.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5일 부산 앞바다에서 연락이 끊겨 행방이 묘연해진 선박이 실종 이틀 만에 침몰 상태로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부산시 기장군 고리 앞바다 수심 약 70m 해저에서 실종된 17t급 기타작업 A 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찾아냈다.

해경은 해군3함대 구난함에 협조를 요청, 오후 5시 23분 수중 무인탐사기로 해당 선박에서 A 호의 선명을 확인했다.

A 호가 발견된 지점은 지난 15일 A 호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이다.

해경은 18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단을 투입, 실종 당시 A 호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선장 B 씨를 찾고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A 호는 15일 오후 6시 21분 고리 남동쪽 약 7km 해상을 운항하던 중 실종됐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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