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에도 다음 달 달빛어린이병원 문 연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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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푸른바다어린이병원, 부산 7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 영도구 아이서울병원. 부산일보DB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 영도구 아이서울병원. 부산일보DB

어린이 인구가 5만 5000명인 부산 해운대구에 평일 야간과 휴일에 진료하는 첫 '달빛어린이병원'이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3월부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해운대푸른바다어린이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에 소아 경증 환자에게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경증 소아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해운대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면서 부산 지역에서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모두 7곳으로 늘었다. 현재 △동래구(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 △연제구(아이사랑병원) △기장군(정관우리아동병원) △영도구(아이서울병원) △강서구(명지아동병원) △사하구(부산더키즈병원)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에는 오후 11시까지 진료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소아 인구가 5만 5000명이 넘는 해운대구에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운영된다"면서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중증 단계 소아 진료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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