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경대·동아대 ‘멘토-멘티 바이오헬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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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국립부경대학교·동아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제1회 부산 멘토-멘티 바이오헬스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1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와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단이 지원하는 부산지역혁신플랫폼과 부산대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앞서 3개 대학은 지난해 11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부산지역혁신플랫폼 자율과제에 함께 지원해 ‘지역 청년 바이오헬스창업/취업 활성화를 위한 의학-공학 인터버시티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의공학 분야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멘티 학생 60여 명과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15개 멘토 기관에 종사하는 공학·의학 멘토들이 총 20개 팀을 이뤄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포스터 발표를 통한 대회 심사는 벤처 투자자, 기술 사업화 전문가, 시 공무원 등이 참여해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했다. 총평으로 “제1회 대회인데도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일부 주제는 외부 투자를 통한 조기 사업화까지 기대된다”는 공통된 의견이 많았다.

대상은 국립부경대 의공학전공 KEEP-U팀(박예지·강민주·임은서)이 ‘조작이 간편한 휴대형 에어부목’이라는 주제로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OPPA팀(정용재·조동영 학생), 우수상에는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Team-Tie팀(김병진·김성건·유세영·이상민·이승주), 장려상에는 부산대 융합의과학과 FMT팀(김효리·정진우·이소민·김민지)과 동아대 의약생명공학과 Stopching팀(전재명·조영인)이 선정됐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창석 부산대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장은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최와 교류를 통해 부산 지역 청년들의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취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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