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태권도학과, 중국서 문화 교류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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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서 열린 ‘한중 청소년 캠프’ 참여
현지 학생들에 품새·겨루기 등 교육

중국 시안에서 최근 열린 '2024 한중 청소년 태권도 교류캠프'. 동아대 제공 중국 시안에서 최근 열린 '2024 한중 청소년 태권도 교류캠프'.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2024 한중 청소년 태권도 교류캠프’에 참가했다.

동아대태권도 품새단 박태형 감독과 품새 선수단(박수빈·윤서진·최세민·김보민), 태권도 동아리 ‘레볼루션’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에서 태권도의 매력을 발산했다.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가 대중화되지 않은 중국 현지 유치원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품새와 겨루기, 미트 발차기 등 다양한 훈련과 수련방법을 교육했다.

학생들은 중국 태권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지도법 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중국 학생들과 문화 교류 시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류 캠프에 참가한 최세민 학생은 “언어의 장벽 속에서도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는 모습에 열정적으로 태권도를 가르쳐 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 태권도학과는 지난해 교내에서 4개 나라에서 온 선수·지도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국제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동아대는 이와 함께 부산시체육회가 주최한 부산과 베트남 호찌민 간 스포츠 교류 사업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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