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김태희… 한국 배우들, 속속 할리우드행
아마존 ‘버터플라이’ 출연 확정
미국 할리우드에서 한국 또는 한국계 배우들의 약진이 도드라지고 있다.
배우 박해수, 김태희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 드라마는 전직 미 정보요원과 그를 없애야 하는 현직요원의 추격전을 그린다. 두 사람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박해수를 ‘오징어게임 스타’로, 김태희를 ‘한국의 톱스타’로 각각 소개했다.
김영아, 이상희, 신도현 등도 미국으로 향한다. 세 사람은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더 리크루트2’에 출연한다. CIA 신입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시즌2에서 한국 국정원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유태오가 주연을 맡는다. 김영아는 국정원 요원, 이상희는 유태오의 아내로 변신한다. 신도현은 주인공 노아 센티네오와 어릴 적 인연이 있는 캐릭터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라마운트+ ‘헤일로’ 주연으로 나선 하예린은 시즌2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8일 전 세계에 공개된 시즌2에서 주인공 마스터 치프의 조력자로 나서 적지 않은 비중을 소화해 주목받았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