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 발대…“범죄 대응 역량 강화”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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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급 형기대장 산하 70명 규모
기동순찰대는 12개 팀 90명 구성

울산경찰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경찰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경찰청이 범죄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본격 가동한다.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사건 등 연이은 이상 동기 범죄로 높아진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활 주변을 파고드는 범죄를 예방, 대응하고자 신설했다.

울산경찰청은 20일 오후 청사 1층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형사기동대는 총경급 기동대장 산하에 형사기동 1팀과 2팀, 마약범죄수사계 등 정원 70명으로 운영한다.

유흥업소 밀집지역, 잦은 범죄지역 등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범죄 첩보를 수집하고 중요 강력범죄, 주요 민생침해범죄 등에 투입된다.

기동순찰대는 경정급 대장 아래 1개 부대로 편성하며 3개 제대, 12개 팀 90명으로 구성해 치안 강화가 필요한 지역을 집중 순찰하면서 시민 치안 체감도를 높이는 데 노력한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이 원하는 경찰 활동에 귀 기울이고, 현장 치안 역량 강화와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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