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장애인시낭송 행복나눔아카데미 10주년 맞아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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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가 운영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시낭송 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았다.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는 지난 20일 협의회 강의실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시낭송 행복나눔 아카데미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된다’ 10주기 행사를 가졌다.

행복나눔 아카데미는 시낭송 단체 ‘시읽는문화’의 김윤아 이사장이 협의회 ‘영혼이 춤추는도서관’에서 강의를 해 201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5년에 19회 376명의 수강으로 시작한 아카데미는 2023년 34회로 984명이 수강해 9470여 명이 수료했다.

또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는 ‘영혼이춤추는도서관’에서 시낭송 강좌와 시낭송 유튜버 강좌 동영상도 운영하고 있다.

김윤아 이사장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쉽게,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감동을 주는 표현예술이 시낭송이다. 읽는 것만으로 사람을 치유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시낭송은 소리를 소재로 하여 음악, 회화, 문학을 통합적으로 담고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예술이다”며 “부산 최초 사단법인 만들어 회원 100여 명과 매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찾아가 시낭송의 매력을 들려줬다”고 감회를 밝혔다.

강충걸 회장은 “시낭송의 일반화와 전문화를 끌어내고 장애인에게 시낭송 교육을 통한 치유의 힘을 가지게 하고 싶다”며 “장애인들이 마음 병의 치유와 재활, 예방을 위해 시낭송 교육은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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