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덕 전 국립부경대 총장, 대학에 발전기금 1억 2000만 원 전달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장선덕(왼쪽) 전 국립부경대 총장이 장영수 현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선덕(왼쪽) 전 국립부경대 총장이 장영수 현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선덕 전 국립부경대 총장이 대학에 발전기금 1억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국립부경대의 전신 중 하나인 부산수산대학교 제2대 총장을 역임한 장선덕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립부경대를 찾아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약수학술진흥회의 기금 1억 2000만 원 전달을 약정했다.

장 전 총장은 이날 “통합이라는 혁신을 거쳐 큰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거듭난 국립부경대가 앞으로도 세계에서 활약하는 더욱 큰 대학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 전 총장은 부산수산대 어업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수산물리학과 석사,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을 거쳐 국립부경대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부경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2000년 퇴임까지 국립부경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재임(1994년~1996년) 중 교명 개정과 대학 통합을 주도했던 장 전 총장은 1994년 (재)약수학술진흥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국립부경대의 교수 연구·학술 활동비와 학생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문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최근 재단 해산을 추진하고 있다.

장 전 총장은 “국립부경대 학생으로서, 총장으로서 대학 발전 기틀을 마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우리 후배들이 대학의 발전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