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FC서울서 10번 달고 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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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13번, 구단 첫 영구결번






올 시즌 FC서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제시 린가드. 연합뉴스 올 시즌 FC서울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제시 린가드. 연합뉴스

FC서울에 입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빈다.

서울은 21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EPL 명문 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해 입단만으로도 화제가 된 린가드는 10번을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 서울의 10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로 이적한 지동원의 등번호였다. '캡틴' 기성용은 6번을 그대로 유지했고, 부주장 조영욱은 32번으로 바꿨다.

이날 영입 발표가 난 이라크 대표팀 출신 주전 중앙수비수 레빈 술라카는 14번을 달고 뛴다.

한편 서울에서만 20년을 뛰다가 지난 2일 은퇴를 발표한 고요한의 등번호 13번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영구결번됐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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