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만족… 중1 방학 수업 큰 효과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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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캠프·계절학교 512명 참가
영어·수학 각각 10점 이상 상승
올해 1만 명까지 정원 확대 예정

부산시교육청이 중1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처음 진행한 ‘인성 영어·수학 캠프’(영수캠프)와 ‘위캔두 계절학교’(계절학교)가 학생 교과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수캠프와 계절학교는 참여 학생은 물론 강사와 학부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8~26일 3주간 진행한 영수캠프와 계절학교 운영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영수캠프와 계절학교에는 부산 중1 학생 380명과 132명의 학생이 각각 참가했다. 영수캠프는 국립부경대·동의대 등 5개 대학에서 기숙형으로, 계절학교는 영도구 영도제일중학교에서 통학형으로 진행됐다.

영수캠프에 참가 학생들은 캠프 이후 영어와 수학 성적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학생들은 퇴소일에 실시한 진단평가에서 입소일 진단평가에 비해 영어와 수학 평균 점수가 각각 13.82점, 13.99점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수캠프와 계절학교 만족도도 높았다. 영수캠프 참가자 90% 이상은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계절학교 역시 학생(91.6%), 학부모(92.2%), 강사(100%) 등이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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