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 피오또, 모리 1스타 받아
빕 구르망 15곳, 셀렉티드 25곳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 레스토랑 셀렉션 발표가 열린 22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쉐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이 첫 발간 도시로 합류했다. 서울 177곳, 부산 43곳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1스타 레스토랑 3곳을 비롯해 총 43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합류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3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가이드 2024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셀렉티드 레스토랑, 빕 구르망 등을 포함해 총 43곳의 부산 레스토랑이 미쉐린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 공식 발간행사를 열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에디션에는 서울 177곳, 부산 43곳 총 220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스타 레스토랑에는 △팔레트(남구) △피오또(해운대구) △모리(해운대구)가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1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다. 서울의 빈호, 호빈, 임프레션도 신규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부산에는 2스타, 3스타 레스토랑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모리는 부산 해운대구 팔레드시즈에 위치한 일식당이다. 정통 일본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농산물을 사용한다.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피오또'는 한국 재료를 기반으로 자가제면 파스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비스트로다. 부부가 함께 요리하며, 부모님의 농장에서 직접 키운 채소를 이용해 계절마다 색다른 음식을 제공한다. 피오또는 지속 가능한 미식을 선도해 나가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그린 스타 레스토랑'에도 선정됐다.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팔레트는 김재훈 셰프의 다양한 요리 경험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 창의적인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코스요리를 선보이며, 김으로 만든 타코 등과 같이 한입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스낵류 등의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빕 구르망'에도 부산 15곳의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빕 구르망에는 △나가하마 만게츠 △뉴러우멘관즈 △담미옥 △동경밥상 △러브얼스 △바오하우스 △부다면옥 △슌사이 쿠보 △아르프 △안목 △야키토리 온정 △코르 파스타바 △피리피리 △합천국밥집 △해목이 선정됐다.

좋은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의 '셀렉티드 레스토랑'에는 부산 25곳의 식당이 선정됐다. 셀렉티드 레스토랑에는 굿모닝 홍콩, 금수복국, 나막집, 델리봉, 딤타오, 램지, 레땅, 레썽스, 르도헤, 머스트루, 미네토, 소공간, 쉐프곤, 아웃트로 바이 비토, 야키토리 해공, 언양불고기 부산집, 오스테리아 어부, 율링, 융캉찌에, 으뜸 이로리바타, 이와, 제로 베이스, 차애전 할매 칼국수, 차오란, 토라후구가가 이름을 올렸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