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이재명 대표 피습 추적, 흔들린 지역 의료’ 이달의 기자상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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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응급의료·전원 체계 조명

〈부산일보〉 ‘이재명 대표 피습 추적, 흔들린 지역 의료’ 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제401회 이달의 기자상(지역취재보도 부문)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는 〈부산일보〉 사회부 이현정·이우영·나웅기·손희문 기자와 김병군 의료산업국장이 보도한 ‘이재명 대표 피습 추적, 흔들린 지역 의료’ 등 6편을 제401회(2024년 1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일보〉는 1월 2일 부산 가덕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습된 사건을 연이어 보도했다. 당시 부산대병원에서 이 대표 긴급 수술을 준비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서울대병원에 전원된 배경을 처음 알렸다.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가 범행 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창원 등에 방문한 사실 등을 보도하며 범행 동선 추적 등에도 앞장섰다.

〈부산일보〉 보도는 지역 응급의료와 전원 체계 등을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알려 지역 의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는 데에도 일조했다. 동시에 부산에 앞서 김해, 창원 등을 방문한 피의자 동선과 범행 계획 등을 선제적으로 보도해 ‘특정인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도 했다.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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