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문화재 가득한 메타버스로 떠나요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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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타트업 '애기야가자'
메타버스 활용 콘텐츠 MOU

키즈 플랫폼 ‘애기야가자’는 동영상 활용한 메타버스 구현 업체 ‘예간’과 문화재 체험 교육콘텐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애기야가자 제공 키즈 플랫폼 ‘애기야가자’는 동영상 활용한 메타버스 구현 업체 ‘예간’과 문화재 체험 교육콘텐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애기야가자 제공
사진은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수원화성. 애기야가자 제공 사진은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수원화성. 애기야가자 제공

부산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키즈 플랫폼 ‘애기야가자’가 메타버스에 기반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나선다.

22일 애기야가자는 휴대전화 동영상을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예간’과 문화재 체험 교육콘텐츠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기야가자는 아이와 함께 갈 만한 장소 3만여 곳을 위치 기반이나 카테고리별로 추천해주는 종합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은 애기야가자의 방대한 데이터 노하우와 예간의 메타버스 기술력을 결합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가상공간에서 문화재 체험 교육콘텐츠를 향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 및 콘텐츠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첫 공동프로젝트로 수원화성 등 문화재와 문화 공간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양사는 메타버스 공간에 수원화성을 구현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이벤트를 애기야가자 앱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내 콘텐츠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더욱 다양한 문화재를 메타버스에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술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통한 전략적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세정 애기야가자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어린이 플랫폼과 메타버스에 강점을 지닌 양사가 만나 사회, 교육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애기야가자에서 어린이들에 다채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병재 예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화재 보존 및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가족 단위의 여가 활동에 혁신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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