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웹툰 시너지 기대…고고코믹스·스튜디오이너스 맞손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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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기획 및 유통사인 고고코믹스와 콘텐츠 제작업체 스튜디오이너스가 에이전시 계약 및 MOU를 체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웹툰 기획 및 유통사인 고고코믹스와 콘텐츠 제작업체 스튜디오이너스가 에이전시 계약 및 MOU를 체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 웹툰 산업을 선도하는 유통사와 제작업체가 손을 잡아 웹툰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3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CKL)의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고고코믹스가 부산 최대 규모의 웹툰 제작사인 주식회사 스튜디오이너스와 에이전시 계약 및 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및 MOU를 통해 고고코믹스와 스튜디오이너스는 다양한 부산 웹툰 작과들과 협업하여 매년 2편 이상의 웹툰 IP를 공동으로 기획 및 개발하고 웹툰 플랫폼 유통을 통하여 지역 작가 채용과 문화 콘텐츠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고고코믹스는 국내 유명 웹툰 콘텐츠 회사 본부장 출신인 고동균 대표가 ‘23년 말 지역 웹툰 산업을 위해 창립한 웹툰 기획 및 유통전문 회사이다. 웹툰의 기획과 제작, 유통까지 지역 웹툰 산업의 IP 자생력 강화와 IP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JC미디어 등 원작사의 유명 판권을 계약하여 지역작가 및 스튜디오이너스와 개발을 하고 있다.

스튜디오이너스(대표 김정대)는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콘텐츠 제작업체로 첫걸음을 내딛은 10년 차 기업이다. 현재는 직원 100명이상 규모의 웹툰 제작 인프라를 구축한 지역 대표기업이다.

네이버페이지와 카카오페이지 등 국내 메이저 플랫폼에 <어느 마법사의 식당>, <황제의 하룻밤>, <성좌들이 내 제자>, <얼어붙은 플레이어>, <역대급 창기사의 귀환>, <쉬고 싶은 레이디>, <파혼의 대가> 등 30편 이상의 웹툰을 제작 및 서비스를 중이며, 해당 작품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픽코마, 라인망가 등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제작 역량이 뛰어난 스튜디오이너스의 저작물을 같은 부산업체인 고고코믹스가 보다 공격적으로 유통함으로서 부산 웹툰 산업의 활발한 시너지와 IP 비즈니스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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