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제 공연기획 경력직 모집
3월 4~6일 접수, 4월에 선발

부산시민공원에 조성 중인 부산콘서트홀 야경투시도. 부산일보DB

부산시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에서 근무할 전문 인력 채용 등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2024년도 제3회 부산광역시 임기제 공무원 임용시험 공고를 내고,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에서 근무할 △공연기획 분야 팀장급 1명(임기제 5급 상당) △공연기획 분야 1명(임기제 7급 상당) △무대 기술 조명 분야 1명(시간선택제 임기제 나급)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콘서트홀의 공연 기획과 무대 기술 등 전반적인 개관 준비를 담당하게 될 공연 전문가 경력직 공개 모집이다. 특히 공연기획 분야 팀장급은 클래식(오페라) 축제를 통한 클래식 저변 확대,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 섭외 및 부산콘서트홀의 개관 공연과 정규시즌 공연 확정,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외 예술가, 극장, 공연기획사 등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연기획 분야는 관련 분야 실무경력자로, 공연예술·기획, 음악 관련 학과 전공자와 영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무대 기술 조명 분야는 공공 공연장 무대조명 책임감독과 오페라공연 무대조명 디자인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는 오는 3월 4~6일 오후 6시까지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부산소식-공고-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4월 중 최종 선발되며, 임용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1년이고, 근무 실적 등에 따라 총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026년 준공, 2027년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이며, 부산콘서트홀은 현재 공정률 76%로 올해 8월 준공 및 2025년 개관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