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 협성사회공헌상 수상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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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바르게 알게 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협성문화재단이 주는 협성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재)협성문화재단은 김 감독이 다큐 영화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기 위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삶과 정치 역정을 조명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가이자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을 바르게 알게 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협성사회공헌상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달개비 레스토랑에서 열렸으며, 이승만 대통령기념대단 이사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박정희 대통령 초대 경제수석을 지낸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사회공헌 및 장학사업을 위해 2010년 설립했으며, 상금은 5000만 원이다.

정철원 회장은 “김덕영 감독이 다큐 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역할과 업적을 우리 국민이 제대로 알수 있도록 아주 큰 일을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김덕영 감독은 수상 수감에서 “24일 건국전쟁 관람객 수가 90만 명을 넘었다. 뜨거운 국민들의 사랑에 제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면서 “이 상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역사와 진실이 왜곡된 것을 찾아내 좋은 영화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축사에서 “제가 같은 영화를 영화관에서 두 번 본 것은 건국전쟁이 처음이다”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도 건국전쟁 도움을 톡톡히 보게 됐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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